트라부코힐스고 AP 집단 부정 연루 학생 늘어
〈속보> 미션비에호의 트라부코힐스 고교에서 발생한 AP 시험 집단 부정행위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부정행위에 연루된 학생들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ETS의 변호인단은 지난 17일 관할 교육구인 새들백밸리 통합교육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금까지 부정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 숫자는 최소한 1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는 10명의 12학년 졸업반 학생들만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학교측 및 학생들 주장과는 대치되는 것이다. ETS에 의해 시험성적 취소 처분을 받은 375명의 트라부코힐스 고교 학생들은 '트라부코힐스 학생연합'을 결성하고 지난 16일 "일부의 잘못을 전체 학생들에게 책임묻는 과잉반응"이라고 비난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노세희 기자